[날씨] 반가운 파란 하늘...내일도 맑고 포근 / YTN

2019-03-07 41

서울은 잿빛 미세먼지가 해소되면서 일주일 만에 파란 하늘이 드러났습니다.

내일은 맑고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유다현 캐스터!

퇴근길, 미세먼지 상황은 어떤가요?

[캐스터]
아주 깨끗하고 청정한 대기 상태는 아니지만, 그래도 지난 1주일 간 우리가 봤던 잿빛 하늘에 비하면 오늘은 대기질이 많이 개선됐습니다.

푸른 하늘을 보고 싶었는데 오늘은 조금이나마 파란 하늘을 볼 수 있고요, 이따금씩 바람이 불어오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많이 낮아지고 있습니다.

북동풍이 불면서 수도권부터 미세먼지가 해소되고 농도도 평소 수준을 되찾고 있는 건데요

어제까지 초미세먼지 농도가 세자리수를 유지하던 서울도 오늘은 보통 수준에 가까운 20에서 40 마이크로그램 정도까지 농도가 낮아졌습니다.

비교적 청정한 북풍 계열의 바람이 불면서 다른 지역도 점차 미세먼지 농도가 낮아지겠습니다.

내일도 미세먼지가 최악으로 치닫지는 않겠습니다.

다만 대기가 정체되면서 일부 지역의 농도가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까지 높아질 가능성 있으니까요.

호흡기가 예민하신 분들은 미세먼지 상황 수시로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내일도 일교차 큰 전형적인 초봄 날씨를 보이겠는데요.

다만 아침 기온이 오늘보다 2도에서 8도나 낮아져 춥겠습니다.

내일 서울과 대구 아침 기온 1도, 대전 영하 1도, 광주 0도가 예상됩니다.

낮에는 아침보다 기온이 10도 이상 크게 오릅니다.

서울 12도, 대전 15도, 대구와 광주 17도로 오늘보다 2~4도가량 높겠습니다.

주말까지 대체로 맑고 포근한 봄 날씨를 즐길 수 있겠고, 일요일에는 전국에 다소 많은 비가 내리면서 미세먼지를 다시 한 번 씻어낼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YTN 유다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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